키움, 감독 발표 임박.."홍원기 코치도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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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도 사령탑을 찾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키움 관계자는 21일 "오늘 혹은 내일 안에 감독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손혁 감독이 사퇴한 뒤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완주한 키움은 이후 새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키움 관계자는 홍 코치의 내정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홍원기 코치가 감독 후보 명단에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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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해가 바뀌고도 사령탑을 찾지 못한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선임이 임박했다.
키움 관계자는 21일 "오늘 혹은 내일 안에 감독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두 달 넘게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해 10월 손혁 감독이 사퇴한 뒤 김창현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완주한 키움은 이후 새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당초 11월 안으로 새 감독 선임을 목표로 하면서 5명의 후보와 인터뷰도 마쳤다. 그러나 11월 말 하송 대표이사가 사임해 최종 결정권자가 자리를 비우면서 모든 일정이 뒤로 밀렸다.
일시정지 상태였던 감독 선임 작업은 지난 15일 허홍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스프링캠프까지 보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키움도 이번 주 안에는 사령탑 발표를 예고했다.
그 가운데 홍원기 수석코치의 내정설이 흘러나왔다.
감독 공석이 길어지면서 내정설만 벌써 두 번째다. 지난달 초에는 설종진 2군 감독의 내정설이 보도된 바 있다.
키움 관계자는 홍 코치의 내정설에 대해 "아직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홍원기 코치가 감독 후보 명단에 있는 건 맞다"고 말했다.
홍 코치는 히어로즈 구단에서만 10년 넘게 코치생활을 했다. 2009년 수비코치로 부임했고, 2010~2011년 주루코치, 2012~2019년 수비코치를 지냈다. 지난해는 수석코치로 손혁 전 감독을 보좌했다.
키움 관계자는 "20일까지는 결정된 상황이 없었다"며 "오늘, 내일 중으로는 감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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