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 "바이든 집권해도 중국이 10년래 미국 추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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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10명 중 6명은 조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에도 중국이 향후 10년 내에 미국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연합(EU)이 미·중갈등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복원·강화하기보다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봤다.
유럽이 '친중'은 아니지만 미국의 대중정책과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갖길 원하며, 동맹을 통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중국이 규칙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ECFR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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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럽인 10명 중 6명은 조 바이든 새 행정부 출범에도 중국이 향후 10년 내에 미국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럽연합(EU)이 미·중갈등에서 미국과의 동맹을 복원·강화하기보다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봤다.
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유럽연합외교협회(ECFR)가 11개 회원국 1만5000명 시민을 대상으로 작년 11월~12월 두 달간 실시한 '아메리칸 파워의 위기, 유럽은 바이든의 아메리카를 어떻게 보는가' 제하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응답자의 53%는 바이든의 승리가 미국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57%는 바이든 정부가 EU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지만, 미중갈등에 있어서는 절대다수가 트럼프 정부에서 악화한 EU의 대미 의존 관계를 복원하기보다는 독자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답했다.
ECFR은 "미국에 대한 유럽인의 태도에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주요국 시민 대다수가 이제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붕괴됐으며 유럽은 이제 안보를 미국에 의존할 수 없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했다.
또한 "오늘날 유럽은 서방이 중국을 대하는 데 있어 과거 소련과의 관계처럼 양극화된 세계로 돌아가길 바라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미중관계가 악화할 경우 덴마크, 프랑스, 영국,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등 11개국 응답자 다수가 중립을 선호했다.
유럽이 '친중'은 아니지만 미국의 대중정책과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을 갖길 원하며, 동맹을 통해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중국이 규칙에 기반한 시스템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ECFR은 강조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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