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자회사 크루즈, 마이크로소프트와 맞손..자율주행차 상용화 박차
양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제조 노하우 등을 공유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접근이 용이한 교통수단을 기반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자율주행차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MS의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해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솔루션의 대규모 상용화를 이끌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GM은 MS, 혼다 및 기타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크루즈에 약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이상의 신규 주식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GM은 크루즈의 기업가치가 300억달러(약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할 MS와 함께 각종 콜라보레이션, 스토리지, 인공지능(AI), 자동화 학습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댄 암만 크루즈 최고경영자(CEO)는 "모두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교통수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하는 크루즈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니라 신뢰의 경쟁"이라며 "업계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용되는 MS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도 "MS는 크루즈의 순수 전기차를 기반으로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디지털 기술의 진보는 비단 사람과 사물의 이동뿐 아니라 우리의 일과 삶 모든 것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크루즈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애저를 바탕으로 GM이 자율주행차 부문의 주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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