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프리미엄 선물, 매출 질주

조윤주 2021. 1.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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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이마트와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전반적인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가 오프라인·온라인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면서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했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라인업을 보강해 '조선호텔'이 엄선한 90종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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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횡성축협한우1++등급 구이 1호.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이마트와 SSG닷컴에 따르면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전반적인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4.0%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신장률 209.8%를 웃도는 것으로, 가격대별 매출신장률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로써 20만원 이상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11.0%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며 선물세트 매출을 견인한 데 이어, 올 설에도 선물세트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SG닷컴 역시 같은 기간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270.0% 증가했다. 이로 인해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설 5% 수준에서 올 설에는 1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가 오프라인·온라인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면서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한층 강화했다.

이마트는 '피코크 한우냉장 1호세트(26만원) 기획량을 지난 설 3500개에서 올 설 4500개로 약 30% 늘렸다. 한우 선물세트 중 최고가(65만원)를 자랑하는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등급구이 1호도 준비 물량을 15% 가까이 늘렸다.

와인 선물세트 역시 프리미엄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이마트는 올 설 와인계의 명품 '5대 샤또'를 기획해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17'를 24병 한정 108만원에, '샤또 마고 2017'는 18병 한정 99만원에 판매한다. '샤또 무똥 로칠드 2017', '샤또 오 브리옹 2017'도각각 24병 한정 물량으로 99만원에 마련했다.

SSG닷컴에서는 30만원대 한우가 특히 강세다. 수입육보다 평균 가격이 높음에도 1++ 등급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 '피코크 횡성축협한우1++등급 갈비세트(31만 5000원)', '신세계백화점 대구축협한우1++등급 7 선물세트(31만 2550원)' 판매가 호조세다.

SSG닷컴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던 제주 흑한우, 저온숙성 WET에이징 한우 등 20~30만원대 피코크 프리미엄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250만원 최상급 '명품 한우' 상품까지 선보인다.

SSG닷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라인업을 보강해 '조선호텔'이 엄선한 90종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프리미엄 한우, 굴비를 비롯해 '아리아 양갈비 세트', '전복장', '트러플 고메 특선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해 고객선택지를 넓혔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농축수산 상한액 일시 상향으로 10~20만원대 선물세트수요도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고가 선물세트의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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