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김원곤 "몸짱 보다 외국어가 더 힘들어..'시니어 뇌섹남' 없는 이유"(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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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곤 교수가 몸짱과 공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몸짱 흉부외과 의사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김원곤이 출연했다.
이에 대해 김원곤 교수는 "둘 다 굉장히 장기간 노력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저는 외국어 공부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학술적으로 이야기하면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먹고살기 위해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활동하는 유전자는 우리 몸에 애초부터 각인이 돼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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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김원곤 교수가 몸짱과 공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월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몸짱 흉부외과 의사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김원곤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민 아나운서는 "우문이지만 운동이 더 힘드셨는지, 아니면 5개 국어가 더 힘드셨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원곤 교수는 "둘 다 굉장히 장기간 노력을 요구한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저는 외국어 공부가 더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학술적으로 이야기하면 인류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먹고살기 위해선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활동하는 유전자는 우리 몸에 애초부터 각인이 돼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공부하고 암기하고, 사색하고 생각하는 것들은 비교적 필요에 의해서 늦게 들어왔다. 나이가 들면 덜 각인된 유전자들이 지배 영역에서 이탈한다"며 "주위를 보면 '시니어 몸짱' '시니어 모델'은 있지만 '뇌섹남 시니어'는 없지 않냐. 그 이유는 유전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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