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친환경株, 바이든 공식 취임에 상승

이슬기 입력 2021. 1. 21. 09:18 수정 2021. 1. 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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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가 공식 개막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바이든 취임을 반기듯 친환경 관련주들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간밤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친환경 관련 종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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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가 공식 개막했다. 한국 시장에서도 바이든 취임을 반기듯 친환경 관련주들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태양광업체 OCI(010060)는 전 거래일 대비 6.67% 오른 11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도 각각 0.8%, 1.28%, 0.54% 오르고 있다.

이는 간밤 바이든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면서 친환경 관련 종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에너지·인프라에 2조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이에 친환경 관련주들은 당선 직후였던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히 상승했으나, 이날도 취임을 맞아 그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당분간 랠리는 이어질 전망이나 바이든의 지지도에 따라 지속성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소 중립을 앞세운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의 최대 수혜업종은 2차전지 및 수소/전기차 분야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을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과거 오바마 2기때도 비슷한 정책을 펼친 적 있지만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하며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바이든도 2022년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블루웨이브’ 장악이라는 유리한 환경 아래 경제 회복 속도와 그에 비례하는 지지율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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