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주시, 토론토 가능성 여전..바우어 영입전 뜨거워질까

황석조 기자 2021. 1. 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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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다만 이미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다저스는 기본적으로 투수 자원이 풍족해 바우어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팀은 아니다.

MLB.com은 "바우어가 에인절스로 향할 가능성도 크다. 스프링어를 영입한 토론토가 지갑을 닫는다면 시장이 위축될 것이고 이때 에인절스가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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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타자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를 품은 토론토 블루제이스행 확률이 여전한 가운데 LA 에인절스, LA 다저스로 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언론 ESPN의 제프 파산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시장에 있는 바우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 형성된 가격에 따라 움직임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타 내야수 영입이 최우선 목표인 다저스가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아니나 경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본 것. 빅마켓 구단 다저스가 참전한다면 바우어의 몸값이 크게 뛸 수 있다는 현실적 분석도 덧붙였다.

다만 이미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에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다저스는 기본적으로 투수 자원이 풍족해 바우어가 적극적으로 필요한 팀은 아니다.

MLB.com은 이날 "여전히 토론토가 바우어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투수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등 젊은 투수들과 함께해줄 또 다른 베테랑 투수를 원하고 있다"며 바우어를 유력후보로 꼽았다.

토론토는 일찍부터 바우어에 관심 있는 팀으로 자주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다.

여기에 전날 스프링어 영입을 위해 6년 총액 1억5000만달러(약 1650억원)라는 거액을 썼기에 바우어 몸값까지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비시즌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토론토라 깜짝 소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에인절스 역시 바우어의 유력한 행선지 후보다. MLB.com은 "바우어가 에인절스로 향할 가능성도 크다. 스프링어를 영입한 토론토가 지갑을 닫는다면 시장이 위축될 것이고 이때 에인절스가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게릿 콜(뉴욕 양키스) 영입에 실패하는 등 아직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에인절스도 바우어의 영입후보로 꾸준히 거론된다. 전날 베테랑 좌완투수 호세 퀸타나와 1년 8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에이스 영입을 위해 뛰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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