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가 왓패드 인수 호평에 4%대 급등세

김재은 2021. 1. 21. 09: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소식에 네이버(035420)가 4%대 급등세다.

네이버가 이날 급등세를 보이는 건 증권가에서 왓패드 인수 관련 호평이 잇따르면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왓패드 인수에 따른 글로벌 콘텐츠 사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효과가 인수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커머스와 더불어 글로벌 콘텐츠 부문 성과가 네이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소식에 네이버(035420)가 4%대 급등세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네이버는 전일대비 4.71%(1만4500원) 오른 3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일 개장전 왓패드 지분 100%를 6533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전날엔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왓패드 인수 금액 6533억원은 미래에셋대우(006800)(5000억원), CJ(001040)그룹(6000억원)과의 자사주 교환에 이은 최대 규모 투자다.

네이버가 이날 급등세를 보이는 건 증권가에서 왓패드 인수 관련 호평이 잇따르면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왓패드는 월 순이용자수(MAU)가 9000만명으로 북미 인구 25% 비중을 차지하고, 이용자의 90%가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돼 있다”며 “기존 네이버 웹툰과 외형을 단순 합산시 21년 총거래액(GMV)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MAU는 1억6000만명을 상회해, 멀티플 4배만 적용해도 네이버의 스토리 플랫폼 가치는 6조원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4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역시 왓패드 인수로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왓패드 인수에 따른 글로벌 콘텐츠 사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효과가 인수 비용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커머스와 더불어 글로벌 콘텐츠 부문 성과가 네이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