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최대 전기차 충전소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

김민석 기자 2021. 1. 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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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속 충전설비(350㎾급)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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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급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 총 8기 설치
연중무휴 24시간..코나·넥쏘 시승프로그램도 운영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속 충전설비(350㎾급)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로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다.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를 설치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다.

하이차저에는 출력량 기준 350㎾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800V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하이차저로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을 적용해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또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 2대 동시 충전시엔 각각 175㎾ 출력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 고객들은 하이차저 앱에 가입한 후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Δ충전 예약 및 결제 ▲충전 대기 중 전자책(e-Book) 및 차량 청소용품 무상 이용 Δ충전 요금 23%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기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시승 체험을 지원하는 전문 인스트럭터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 상주시키고, 고객이 원하는 차종(코나 일렉트릭·넥쏘) 및 코스를 선택해 시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승은 사전예약제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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