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코스메틱 판 키운다"..CJ올리브영, 'K-더모' 육성 박차

조윤주 2021. 1.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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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더모 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들과 손잡고 'K-더모'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더모코스메틱을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만큼, 올해 차세대 MD 성장 동력의 하나로 'K-더모'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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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홍대 타운' 매장의 '더마 센터. 올리브영 제공.

#.직장인 한지수씨(28)는 '피부과' '약국' 등 전문적인 기관의 검증을 거쳤다는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피부가 워낙 민감한 편인데다, 최근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더욱 자극을 받아 피부 고민이 늘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방문한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국내 제약회사에서 출시한 '마데카 크림'을 구매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더모 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 병·의원 브랜드가 선보이는 이른바 'K-더모'가 크게 각광 받고 있는 것. 우수한 품질과 전문성, 가성비를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 위주였던 국내 더모코스메틱 시장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더모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의 합성어다.

21일 CJ올리브영이 지난해 하반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 기업에서 출시한 주요 더모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 증가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메디 뷰티를 내세운 '에스트라', 제약 회사에서 선보이는 '센텔리안24' 등이다. 또 피부 전문가들이 만든 브랜드 '닥터디퍼런트'는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입점 이후 최근 2주간(1월 6일~19일) 매출이 첫 월 동기간(11월 6일~19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들 브랜드는 대표 인기 제품을 앞세워 중국 등 해외 더모 시장을 공략하는 등 저변을 넓히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해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들과 손잡고 'K-더모' 시장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병·의원 자산을 확보했거나 고유 기술력, 특허 등을 보유한 브랜드, 병원 등에 공식 유통되는 브랜드 상품을 'K-더모'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더모 화장품을 한데 모은 '더마 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공식 온라인몰의 더모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는 국내 브랜드를 모은 전문관을 신설하는 등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고기능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신진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며 'K-더모'의 비중을 예년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앞서 국내 화장품 시장에 더모코스메틱을 선도적으로 소개해온 만큼, 올해 차세대 MD 성장 동력의 하나로 'K-더모'를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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