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사,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 맡기지 않기로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맡기지 않기로 택배업계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21일 정부와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업 노사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관련 논의를 진행, 이날 새벽 정부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부의 설득으로 택배사측은 분류 작업의 책임 소재를 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노조측 요구를 수용했고, 이날 새벽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맡기지 않기로 택배업계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21일 정부와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업 노사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관련 논의를 진행, 이날 새벽 정부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양측은 기사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우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던 분류작업의 책임 소재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택배사들은 그간 분류작업을 택배기사 업무의 하나로 여겨왔고, 노조는 배송 전 단계인 분류업무는 택배사의 업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택배업 노사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노사 양측은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부의 설득으로 택배사측은 분류 작업의 책임 소재를 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노조측 요구를 수용했고, 이날 새벽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야간 노동 제한 등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방지 대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택배 노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국회에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갤럭시S21' 공시지원금 50만원 '훌쩍'…눈에 불 켠 방통위
- [바이든 시대] 美·中 갈등 '진행형'…韓 경제 이해득실은
- [초점] 윤곽 드러난 구광모 '미래 구상'…전장·AI·로봇 앞세워 LG 키운다
- [분석] 고액 신용대출, 원금·이자 같이 갚아라…대출자·은행 영향은
- [회장님의 재테크] 정의선의 주식 신공…'800억을 2400억원으로'
- [신간] 특수교사들이 직접 전하는 현장의 문제…'나는 아동학대 교사입니다'
- [포토]추미애 자리 안내하는 우원식
- 알엔투테크놀로지,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턴어라운드 돌입
- 천안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추가 지원
- [포토]나란히 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