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사,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 맡기지 않기로 합의

한상연 2021. 1.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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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맡기지 않기로 택배업계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21일 정부와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업 노사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관련 논의를 진행, 이날 새벽 정부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부의 설득으로 택배사측은 분류 작업의 책임 소재를 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노조측 요구를 수용했고, 이날 새벽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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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마포구 한진택배 마포 터미널애서 택배 노동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택배기사에게 분류작업을 맡기지 않기로 택배업계 노사가 최종 합의했다.

21일 정부와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업 노사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 관련 논의를 진행, 이날 새벽 정부 중재안에 최종 합의했다.

앞서 양측은 기사들에게 과중한 업무 부담을 지우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던 분류작업의 책임 소재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택배사들은 그간 분류작업을 택배기사 업무의 하나로 여겨왔고, 노조는 배송 전 단계인 분류업무는 택배사의 업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택배업 노사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노사 양측은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에게 전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는 합의를 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부의 설득으로 택배사측은 분류 작업의 책임 소재를 합의문에 명시해야 한다는 노조측 요구를 수용했고, 이날 새벽 합의를 이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의안에는 야간 노동 제한 등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 방지 대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택배 노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국회에서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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