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에이미, 연예활동 부인에도 쏟아지는 관심 '여전한 이슈메이커'[SS이슈]

정하은 2021. 1. 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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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에이미는 연예 활동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2017년 동생의 결혼식으로 5일 일시 입국한 것을 제외하곤 지난 2015년 12월 한국에서 추방당한 지 5년 만이다.

연예 활동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새출발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여지를 남겨 놓음으로써 에이미가 다시 방송으로 재기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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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방송인 에이미가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한국 추방 5년 만의 입국했다. 에이미는 연예 활동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그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에이미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7년 동생의 결혼식으로 5일 일시 입국한 것을 제외하곤 지난 2015년 12월 한국에서 추방당한 지 5년 만이다.

취재진 앞에 선 에이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가족들 만날 생각에 기쁘게 왔다”면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입국 금지 5년이 끝났고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과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연예활동과 관련해선 에이미 곁에 있던 지인이 “아직 따로 계획이 없다. 추후 말씀드리겠다”라고 대신 전하며 재빨리 공항을 빠져나갔다.

에이미는 2012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적발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한 뒤 한국에 체류했다.

하지만 2014년 9월 졸피뎀을 투약해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 11월 출국 명령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기각돼 12월 추방됐다. 지난 5년 간 입국이 금지됐으나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승인을 받은 뒤 입국한 바 있다.

연예 활동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지만, 새출발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여지를 남겨 놓음으로써 에이미가 다시 방송으로 재기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에이미는 이슈를 몰고 다니는 셀러브리티로 먼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8년 미국 국적으로 재외동포 체류 자격으로 올리브TV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거침없는 성격과 발랄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끈 에이미는 ‘악녀일기 리턴즈’와 ‘악녀일기 시즌5’에 연이어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를 발판 삼아 방송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에이미는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고 그가 운영하던 쇼핑몰 역시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프로포폴 투약에 졸피뎀까지 연이은 논란으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에이미다. 그의 입국 소식이 들리자마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간은 흘렀지만 여전히 그가 이슈메이커임은 분명해보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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