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열풍에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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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전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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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수마트라 등 단일 원산지 원두 인기
[파이낸셜뉴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면서 홈 카페 족이 증가하는 가운데 스타벅스 커피 원두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난해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은 원두 판매량이 전년대비 62% 상승했다.
스타벅스 원두 중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율이 상승한 원두는 평소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다. 지난해 전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커피가 처음 발견된 나라인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 역시 90% 증가했다.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 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017년 출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도 지난해 판매율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 스타벅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피 원두인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7% 증가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김세훈 MD팀장은 "고객들의 커피에 대한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로스팅 강도, 카페인의 함유량, 원산지별 특징 등을 고려하여 원두를 구매하는 트렌드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집에서도 매장처럼 원두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커피와 물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커피 원두10g에 물 180mL 비율로 추출하면 해당 커피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잘 느낄 수 있는 커피가 추출된다. 또 커피 원두를 그라인드할 때 추출 기구에 맞게 원두의 굵기를 조정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은 매우 가늘게, 커피프레스는 가장 굵게 등 추출 기구에 맞는 분쇄도가 중요하다. 물의 온도는 90도 전 후의 온도로 추출할 때 맛있게 추출할 수 있다. 아울러 커피원두는 개봉 시 급격하게 산화되기 때문에 커피의 풍미를 점차 잃게 된다. 가장 신선하게 마시는 커피는 개봉 후 2주 내에 소비해야 한다. 냉장, 냉동 보관이 아닌 밀봉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스타벅스는 추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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