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 유럽, 바이든 취임에 일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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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시대가 4년 만에 종식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시대가 새로 열린 것에 환영을 나타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전 "오늘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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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시대가 4년 만에 종식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시대가 새로 열린 것에 환영을 나타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직전 "오늘 좋은 소식을 가져왔다"며 "미국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은 오래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다시 연계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선서는 깊이 분열된 국가를 치유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며 미국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들로 돌아가기를 기다리던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4년이라는 긴 세월 후 유럽은 백악관에 다시 친구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EU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이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의미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4년 간은 국제 무역에서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어 왔다
찰스 미셸 유럽의회 의장도 "이는 과도기 그 이상의 의미다"며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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