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부 '0'으로 가치 재산정..목표가 24%↑-하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 관련 언론 보도 이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LG전자측의 감안할 때 실제 사업부 정리에 대한 가능성이 생겼다"며 "이미 자본시장이 그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 가치를 '0'으로 재산정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8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24% 상향했다.
그는 MC본부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의 훼손과 잦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유동성 추정의 신뢰도 저하,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정량화하기 어려우나 이 모든 것이 기업가치 산정시 할인율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실제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면 디스카운트 해소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이유”라며 “올해 MC사업부 영업적자를 8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추후 사업 전개 방향에 대한 사측의 추가적인 발표가 있을 경우 이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고로 사업을 철수하더라도 재배치 등을 통해 인력 고용이 유지될 것이라는 것을 사측이 명시했다”며 “때문에 실제 적자 개선폭은 일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MC본부의 인력은 3700명이다.
이광수 (gs8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고가 받아줄게 팔아라"…재건축아파트 몸값 다시 '쑥'
- [식품박물관]②석달 만에 체지방 7kg 뚝…직장생활 뱃살 쏙
- 배성우→박시연, 또 연예인 음주운전…"방송계 자체 제재 마련해야"
- BJ 감동란, ‘미친X 만든 가슴’ 식당서 성희롱 당해
- 컵케이크 위에 ‘남성 성기’ 장식 올린 이집트 여성 체포
- ‘성폭행 혐의’ 조재범, 21일 선고…검찰은 20년 구형
- 코스피 매수를 '춘삼월'까진 늦추는 게 좋은 이유
- 쯔양 "뒷광고 논란 당시 수많은 욕, 8시 뉴스에도"
- 자영업 손실보상제…수십조 돈 구할 방법은? 나눠줄 기준은?
- 도마 위에 오른 '공업용 미싱' 발언, 19년 전에는 모욕죄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