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 TBT, 삼성 재무전문가 출신 안정호 씨 영입

김현아 입력 2021. 1.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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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TBT(공동대표 이람, 임정욱)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스코레이크의 안정호 대표를 대표 파트너로 영입했다.

TBT 안정호 대표 파트너는 "TBT는 기획자와 사업가 출신 대표들이 기존 VC와는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며 "투자사들이 성장 단계에 걸맞는 전략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형 PE 및 전략적투자자(SI)와의 접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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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벤처캐피탈 TBT의 안정호 대표 파트너
▲TBT 로고

벤처캐피탈 TBT(공동대표 이람, 임정욱)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크레스코레이크의 안정호 대표를 대표 파트너로 영입했다.

PE 투자 경험을 접목해 투자 의사 결정을 체계화하고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기업 가치 제고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안 대표 파트너는 삼성그룹의 재무 전문가 출신이다. 2016년 크레스코레이크 파트너스를 설립해 첫 투자로 2년만에 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PE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표적인 투자 기업으로 치과용 엑스레이 및 CT 장비 업체 ‘레이’, LED 모듈, 컨버터 및 조명 기기 제조 회사 ‘이비테크’,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 가정간편식(HMR) 업체 ‘테이스티나인’ 등이 있다.

이 중 ‘샌드박스’는 지난해 기업가치 약 3000억원을 인정 받으면서 넥슨 등으로부터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테이스티나인’ 역시 크레스코레이크 투자 후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12월 후속 투자를 이끌어냈다.

안 대표 파트너는 2020년부터 TBT 벤처 파트너로서 투자 전반에 관여해왔다. 올해부터는 대표 파트너로서 TBT의 투자 기업 발굴 및 의사 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보다 정량화된 밸류에이션 및 기대수익 설정을 통해 투자 프로세스를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회사들의 성장 단계별 자본 조달과 기업 가치 제고를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TBT 안정호 대표 파트너는 “TBT는 기획자와 사업가 출신 대표들이 기존 VC와는 다른 독특한 시각으로 투자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며 “투자사들이 성장 단계에 걸맞는 전략과 시스템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한편, 대형 PE 및 전략적투자자(SI)와의 접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TBT 이람 공동대표는 “안정호 대표 파트너와 샌드박스 공동투자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신뢰를 쌓은 결과 이번에 대표 파트너로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TBT가 스타트업 성장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안 대표 파트너의 자본시장 경험과 역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 파트너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물산에서 재무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크레스코레이크 창업전 뉴욕대 경영대학원(스턴)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으며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에서 인수합병 자문 업무를 맡은 바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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