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결승골' 유벤투스, 나폴리 꺾고 이탈리아 슈퍼컵 정상

임성일 기자 2021. 1. 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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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호날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을 엮어 2-0으로 승리,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년 만에 이탈리아 슈퍼컵을 되찾은 유벤투스는 통산 우승을 9회로 늘렸다.

이탈리아 슈퍼컵에서는 웃었으나 피를로의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꽤나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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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린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넬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이탈리아 슈퍼컵(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에서 호날두의 선제골과 종료 직전 알바로 모라타의 쐐기골을 엮어 2-0으로 승리,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탈리아 슈퍼컵은 앞선 시즌 세리에A 챔피언과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 우승팀이 겨루는 경기다. 세리에A 9연패에 빛나는 유벤투스는 정규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나서 지난해 코파 이탈리아에서 자신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나폴리에게 빚을 갚았다.

0-0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전 들어 유벤투스 쪽으로 기울어졌다. 결승골 주인공은 호날두.

호날두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공이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각종 대회를 통틀어 자신의 20번째 득점포였다.

나폴리에게도 기회가 있었다.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을 만들 수 있었으나 키커로 나선 로렌조 인시녜가 실축, 아쉬움을 삼겼다.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모라타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2-0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2년 만에 이탈리아 슈퍼컵을 되찾은 유벤투스는 통산 우승을 9회로 늘렸다. 올 시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첫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슈퍼컵에서는 웃었으나 피를로의 유벤투스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꽤나 고전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9승6무2패 승점 33점으로 5위에 머물고 있는데 선두 AC밀란(13승4무1패 승점 43)과 10점차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는 하지만 격차가 제법 벌어졌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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