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인구절벽 탈출' 불씨 살렸다

남악=홍기철 기자 2021. 1.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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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전남지역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은 농가에서 거주하는 농가형, 가족이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지역 내 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으로 나뉘며 6개월 이상 전학함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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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전남도교육청 전경
'인구 절벽' 전남지역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2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 지역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 유학 희망 신청을 받은 결과 초등 63명, 중학교 14명 등 모두 77명이 신청했다.

운영형태 별 신청자는 가족체류형 52명, 홈스테이(농가)형 23명, 센터형 2명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들을 도내 초등학교 15개, 중학교 7개 등 총 22개 교에 매칭했다.

도교육청은 유학 희망자 중 '가족체류형'이 대부분을 차지한 점에 주목, 향후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면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농산어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1차모집 결과 서울 학부모들의 가족체류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만큼 일선 지자체에 ▲주거환경개선 ▲주택제공 등 주거에 대한 지원 ▲안전망 구축 ▲마을연계 프로그램 제공 ▲유학경비 등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과 협조가 필요함을 안내했다.

또 지원청과 학교의 협조사항으로 ▲유학생(학부모) 사전방문 및 면담기간동안 유학생(학부모) 응대요령 ▲유학생과 농가관리 ▲안전망 구축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농가부모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주기적 면담을 실시하고, 유학생 거주 지역 및 학교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

범미경 도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농산어촌유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한다"며 "유학생과 농가 관리를 통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농산어촌유학은 전남의 작은학교 살리기 뿐 아니라 인구유입으로 지역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남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은 농가에서 거주하는 농가형, 가족이 함께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 지역 내 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으로 나뉘며 6개월 이상 전학함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학생의 유학비는 매월 학부모가 40만원, 전남도교육청이 30만원, 서울시교육청이 10만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유학지역은 전남 면단위 소규모 초중학교다.

도교육청은 곡성군 등 15개 시군 53개교에 202명의 유학생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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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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