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개봉 첫날 '원더우먼 1984' 오프닝 넘었다..'인사이드 아웃' 기록 깰까[공식]

김보라 2021. 1. 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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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OSEN=김보라 기자] 새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영화 '소울'이 개봉 첫날(20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개봉 전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기록했기 때문.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 넘었고,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 2015)과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며 디즈니·픽사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역작의 탄생을 알렸다.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어제(20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질주의 서막을 열었다.

영화 포스터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울'은 전날(20일) 오프닝 6만 4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름과 동시에 2주 연속 예매율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를 이어가며 2021년 새해 최고 기대작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지난 12월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의 오프닝 스코어 5만 1334명보다 높은 기록으로, 2021년 새해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침체되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피트 닥터 감독의 전작으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인사이드 아웃'이 개봉 첫날 6만 8222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소울' 역시 유사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디즈니·픽사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역대급 작품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드 아웃’은 496만 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내 극장 상황 속에서 '소울'이 이뤄낼 기록이 어떨지 기대된다.

영화 포스터

'소울'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도 계속되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CGV 골든 에그지수 99%, 네이버 평점 9.27 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진짜 이거 꼭 봐야해요. 내가 살아가야하는 이유를 알게 해주는 길, 방향을 알려줘요", "올해 초 꼭 봐야할 영화.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 희망과 감동을 받았다", "인생영화 탑쓰리 안에 들어요. 꼭 빨리 극장가서 보세요" 등 영화를 본 관객들의 강력 추천이 이어지면서 입소문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소울은 오늘부로 내인생 최고의 영화다", "2021년 첫 영화를 소울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가슴 벅찬 애니메이션이라니", “픽사가 픽사했다”, "간만에 푹 빠져서 본 영화", "코로나로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최고의 영화", "재밌네요. 방학인데 오랜만에 아이들과 좋은 영화 보고 기분 좋았습니다. 강추요", "아주 재밌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세요", "너무 기대 이상. 영혼까지 위로 받음", "완전 영상 멋지고 좋았어요. 아이들 둘과 잼나게 봤어요", "감동이었어요. 뭉클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네요", "운다고 마스크 다 젖은 채로 나왔어요", "재밌네요. 캐릭터 너무 귀여워요 특히 22", “디즈니 매직,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는 영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며 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을 입증했다.

영화 스틸사진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몬스터 주식회사'(2013), '업'(2009),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2018)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2020), '인크레더블 2'(2018), '토이 스토리4'(2019)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2010)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절찬 상영중. 

/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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