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번에는 바워 두고 LA 다저스와 돈 전쟁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입력 2021. 1. 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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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신시내티 레즈의 투수 트레버 바워. AP 연합뉴스


뉴욕 메츠와 벌인 조지 스프링어 영입전을 승리한 토론토가 이번에는 트레버 바워 영입전에 나선다. 이번 상대는 류현진의 친정팀 LA 다저스다.

MLB네트워크의 마크 파인샌드는 21일 “토론토가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했지만 트레버 바워 영입전에서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바워는 이번 스토브리그 FA 최대어로 꼽힌다. 2020시즌 신시내티에서 뛰며 평균자책 1.73을 기록했고, WHIP는 0.79밖에 되지 않았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에 오른 FA 최고 선발 투수다.

토론토는 외야수 스프링어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고, 커비 예이츠, 타일러 챗우드 등과 계약해 불펜도 키웠지만 류현진 홀로 버티는 선발진은 아직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류현진-바워로 이어지는 원투펀치는 가을야구에서도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다.

바워 영입의 경쟁자는 LA 다저스가 꼽힌다. ESPN의 제프 파산은 “바워 영입에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은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라고 전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이 맨 앞에 서 있는 토론토 선발진은 아무래도 뒤가 조금 약하다”라며 “바워의 영입은 토론토를 진정한 가을야구 위협자로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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