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전 부총장 딸 부정입학 의혹 교수 2명 영장기각.."상당성 인정 어려워"

한상연 2021. 1. 21.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경태 전 연세대 부총장의 딸을 부정 입학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경선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연세대 교수 장모씨와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판사는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이경태 전 연세대 부총장의 딸을 부정 입학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교수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경선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연세대 교수 장모씨와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권 판사는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 전 부총장의 딸을 연세대 경영학과 일반대학원에 합격시키려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교육부는 지난 2016년 연세대 평가위원이었던 박씨 등이 이 전 부총장의 딸 A씨의 구술시험 점수를 조작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 감사결과 A씨는 서류심사에서 정량평가에서는 16명 중 9위로 하위권이었던 데 반해 정성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최종합격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두 사람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입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지난 18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