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정상들 바이든에 축하메시지 "협력 기대"
세계 각국 정상들이 20일(현지 시각) 공식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태그하며 “취임을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리더십은 기후변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들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텔레비전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시청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바이든의 선거 승리에 대해 “불안정한 시기를 겪고 있던 나라에 환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는 미국 민주주의의 진정한 경사”라고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독일과 미국의 우정과 협력의 새로운 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트위터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일본과 미국은 유대와 공동의 가치로 굳게 결속된 동맹”이라며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팀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축하 인사와 더불어 “우리는 함께”라며 “우리는 우리 시대의 도전에 맞서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더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할 것을 예고한 점을 들어 “파리협약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도 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은 이웃나라 이상이다. 우리는 가까운 친구, 파트너이자 동맹국”이라며 “국내·외의 민주주의와 평화, 안보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여러 정상들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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