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바이든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김민기 2021. 1. 21.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대항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환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프랑크푸르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유럽 주요 증시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7% 오른 13,921.37로 거래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상승한 6,740.39로,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0.53% 오른 5,628.4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80% 상승한 3,624.04로 마감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새로운 대항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에 환호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시장애널리스트는 이날 AFP통신에 "미국에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주목했다"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는 팬데믹과 이에 따른 경제타격에 대항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는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마련한 1조9000억 달러(2537조원) 규모의 투자패키지를 통과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럽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라가드 총재 주재로 열린다. 회의에서 유럽 역시 금리를 동결할지 주목된다. 정책 변경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은행은 유로존 경제를 부양하기위한 새로운 부양책을 발표한지 한 달 만에 점점 더 어려워지는 전망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정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이탈리아 연립정부는 기사회생했다. 이탈리아 상원은 전날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 대한 신임 표결에서 과반의 찬성으로 신임안을 가결했다. 신임안이 가결되면서 콘테 총리와 연립정부가 당분간 국정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