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헤이먼 '다저스, 터너와 재계약 최우선 추진'
시장 상황 살핀 저스틴 터너 우선 대상
샌디에이고 위협 속, 전력 보강 필수
[스포츠경향]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터너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가운데 마커스 세미엔과의 동시 영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 ‘다저스의 내야 강화 최우선 목표는 우타자 영입’이라며 ‘현재로서는 저스틴 터너가 가장 우선 순위에 있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터너는 37세 시즌을 맞게 되지만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내면서 팀 내 영향력이 상당하다.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저스는 FA 자격을 얻은 터너에게 시장 상황을 살펴 볼 기회를 줬고, 여전히 터너가 다저스에서 뛰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가 자신의 시장 상황을 확인한 만큼 계약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저스는 앞서 오클랜드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 영입 가능성이 점쳐졌다. 세미엔이 유격수로 뛰었지만 2루와 3루 등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데다 4년 이상 계약을 할 경우 2022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는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혹시 모를 공백을 채울 수도 있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에서 지나치게 긴 미래에 투자하기 보다는 단기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터너와 짧게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따냈지만 2021시즌은 장담할 수 없다. 같은 지구의 샌디에이고가 무시무시한 전력 보강에 나섰기 때문이다. 월드시리즈는 고사하고 지구 우승 조차 안심할 수 없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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