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국 시노백 백신 승인 "효능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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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에서 20일(현지시간) 중국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에 이어 도입하는 두 번째 백신이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은 최근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터키 연구진은 지난달 자국내 실험 결과 시노백 백신 효과가 91.25%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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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남미 칠레에서 20일(현지시간) 중국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바이오앤테크 백신에 이어 도입하는 두 번째 백신이다. 칠레 보건당국은 승인 절차를 앞당기고 1000만 회분 도입 의사를 밝혔다.
에리베르토 가르시아 공중보건연구소장은 "18~60세 임상시험 참가자들이 2회분을 접종한 뒤 안전성과 감염 예방에서 78% 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은 최근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에서 최근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달 초 브라질 부탄탄연구소에서 시노백의 효과가 50.38%에 불과하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터키 연구진은 지난달 자국내 실험 결과 시노백 백신 효과가 91.25%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65.3%로 나타났다. 인뒈이동 시노백 회장은 자사 실험 결과 "중증 코로나 예방 효과가 100%"라는 입장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900여만의 칠레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68만740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7594명이다. 전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89명, 사망자 수는 21명으로 집계됐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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