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공급 부족 심화..증설·M&A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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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그 정도 수준은 아니지만 연내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뱅가드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Capa)은 올해 연말 물량까지 모두 예약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뱅가드는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8인치 팹(Fab·반도체 제조공장) 생산능력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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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연내 수요가 공급 넘어설 것"
21일 NH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파운드리 8위 업체인 뱅가드인터내셔널세미컨덕터 팡루(方略)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대와 온라인 교육 확대 등의 영향으로 8인치 파운드리 수요가 매우 강하다”면서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한 증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업 인수합병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뱅가드의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Capa)은 올해 연말 물량까지 모두 예약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뱅가드는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싱가포르 8인치 팹(Fab·반도체 제조공장) 생산능력을 증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엔비디아가 4월까지 지포스 RTX 제품 공급 부족이 해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고, 일부 자동차 업체는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감산 및 일부 모델생산을 중단했다. 도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수요 대비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반도체, 그래픽칩셋(GPU),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전력 반도체 등의 공급 물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 수급은 상대적으로 공급 부족은 벗어나 있었다. 하지만 비대면 수요로 PC 판매가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고 데이터센터 투자도 12월부터 재개됐다. 도 연구원은 “증가하는 수요 대비 메모리 3사의 디램 생산능력 증설은 제한적”이라면서 “1분기 중순부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낸드의 2021년 신규 생산능력 투자도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 강화 및 176단 3D 낸드 양산 수율 개선에 과거 대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3분기부터 낸드 고정거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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