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공연사업 부진..4분기 영업익 38% 감소 예상-키움

박종오 2021. 1.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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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에스엠(041510)(회사명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712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3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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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키움증권이 에스엠(041510)(회사명 SM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사업 부진 때문이다.

다만 올해는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에스엠의 현재 주가는 1주당 3만1300원(20일 종가 기준)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펴낸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712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38.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공연 매출 중심의 일본과 드림메이커의 부진이 지속했다”며 “엔시티(NCT)의 앨범 매출 확대, 광고 성수기 효과, 편성 드라마 확대 등이 SMJ(SM 재팬)와 국내·외 공연 사업을 담당하는 드림메이커 부진의 영향을 메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NCT는 지난해 앨범 판매량 500만 장, 콘서트 4회 개최 등 에스엠 소속 아티스트 중 가장 활발한 활동력을 보여줬다”면서 “입대 등으로 완전체 활동이 어려운 엑소는 멤버의 솔로·유닛 활동이 연이어 발생하며 수준 높은 앨범 판매량까지 확보해 가장 많은 활동 아티스트를 보유한 에스엠의 강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스엠은 지난해 자체 아티스트 10회, 타사 아티스트 2회, 기타 4회 등 국내 기획사 중 가장 많은 언택트(비대면) 콘서트의 접점을 만들어냈다”면서 “이 추세가 계속 강화해 온·오프라인 콘서트의 동반 성장을 전망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오프라인 콘서트의 제한적 회복으로 인해 SMJ의 회복이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대표 그룹으로 성장한 NCT의 성장세 유지 및 콘서트로의 확장, 비욘드 라이브 콘서트 확대, 광고 경기 회복, 드라마 라인업 확장 등 대부분 사업 영업에서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오 (pjo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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