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패드 품는 네이버, 스토리플랫폼 가치만 '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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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전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533억원에 100% 인수한다고 공시한 네이버(035420)에 대해 스토리 플랫폼 가치가 6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왓패드는 월 순이용자수(MAU)가 9000만명으로 북미 인구 25% 비중을 차지하고, 이용자의 90%가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돼 있다"며 "기존 네이버 웹툰과 외형을 단순 합산시 21년 총거래액(GMV)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MAU는 1억6000만명을 상회해, 멀티플 4배만 적용해도 네이버의 스토리 플랫폼 가치는 6조원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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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과 단순합산시 4배 멀티플 적용시 6조 웃돌아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현대차증권은 전일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6533억원에 100% 인수한다고 공시한 네이버(035420)에 대해 스토리 플랫폼 가치가 6조원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2만원 유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왓패드는 월 순이용자수(MAU)가 9000만명으로 북미 인구 25% 비중을 차지하고, 이용자의 90%가 Z세대 및 밀레니얼 세대로 구성돼 있다”며 “기존 네이버 웹툰과 외형을 단순 합산시 21년 총거래액(GMV)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하고 MAU는 1억6000만명을 상회해, 멀티플 4배만 적용해도 네이버의 스토리 플랫폼 가치는 6조원이상에 달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왓패드 인수가 기존 웹툰사업과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는 크게 △웹툰/웹소설간 크로스보더 콘텐츠 △왓패드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게임 등 제작 확대 △왓패드 수익모델을 네이버웹툰을 벤치마킹해 빠르게 고도화함으로써 외형성장을 단기에 자극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왓패드 실적은 2018년 매출액 204억원, 순손실 96억원에서 2020년 잠정 매출액 385억원, 순손실 25억원으로 외형 급성장과 손실 축소가 동시에 달성됐다.
특히 2020년엔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률 56%로 시장 개화 수혜가 시작됐다는 판단이다.
다만 “9000만명 MAU 대비 400억원을 밑도는 매출 규모는 네이버웹툰이 7000만명 MAU에 연매출 2400억~30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크게 낮다”며 “수익모델 고도화를 통해 비교적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왓패드 실적은 콘텐츠 사업부문이 연결 편입되며 올해 예상실적 매출액 700억원, 순손익 목표치 손익분기점(BEP)을 대입하면, 연매출은 12%이상 늘어나고, 손익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매출 성장성은 올해 전년대비 50% 성장하며 가속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추정이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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