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파리기후협약 복귀 명령..'트럼프 지우기' 착수

김도식 기자 2021. 1. 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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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을 비롯한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1일, 현지 시간 20일)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파리기후협약 복귀 지시를 내렸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은 "오늘 서명하는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않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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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을 비롯한 3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1일, 현지 시간 20일) 취임식을 끝내고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파리기후협약 복귀 지시를 내렸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다른 2건은 연방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과 '인종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 행정명령입니다.

바이든은 "오늘 서명하는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의 흐름을 바꾸고 우리가 오랫동안 하지 않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후변화협약 복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시행한 정책들을 모두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또 마스크 착용 명령 역시 마스크를 극도로 기피한 트럼프의 흔적을 지우고 동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 이슬람 국가의 미국 입국 금지 조치를 철회하고, 멕시코와 국경 장벽을 건설하기 위해 선포된 비상사태 효력도 정지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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