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주 증가에 인공위성 모멘텀까지..목표가↑-신한

박정수 2021. 1. 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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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주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과 인공위성 관련 모멘텀까지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0.4% 상향 조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컨센서스 영업이익 90억원을 88.7%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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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IG넥스원(079550)에 대해 수주 증가로 인한 실적 개선과 인공위성 관련 모멘텀까지 밸류에이션 매력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0.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컨센서스 영업이익 90억원을 88.7%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황어연 연구원은 “2018~2020년 수주호조에 따른 매출 성장, 고정비 비중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4분기 누계 수주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하고, 수주잔고는 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9.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변동성 확대의 요인이었던 원·달러 관련 일회성 손익 우려도 해소됐다. 황 연구원은 “원·달러 헷지를 강화했고 회계 정책 변경으로 환율 하락 관련 손익은 영업외로 반영될 예정이다”며 “아울러 올해부터는 이노와이어리스의 순이익을 지분법으로 인식할 예정이라 추가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이 발생해도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LIG넥스원은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영상레이더(SAR)를 양산하는 등 최근 부각 받고 있는 인공위성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통신용 소형인공위성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항공우주, KAIST와 공동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 올해는 인공위성 지상통신 단말기 초도 양산(총 사업비 5000억원으로 추정, 차량용·휴대용·함정용 모두 고려) 수주도 전망된다”며 “AESA 레이더 기술 보유로 전자식 안테나 사업 진출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스타링크 서비스 확대, 3월 ARKX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캐시 우드가 이끄는 ETF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에서 우주항공 ETF를 출시)로 글로벌 방산주들의 재평가가 예상된다”며 “가장 저평가 받은 LIG넥스원의 반등을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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