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비하' 발언 PGA투어 토머스, 인성 교육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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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용어를 무심코 내뱉었다가 곤욕을 치른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인성 교육'을 받는다.
21일(한국시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 토머스는 또 한 번 동성애 비하 발언을 사과하고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면서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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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경기 도중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용어를 무심코 내뱉었다가 곤욕을 치른 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인성 교육'을 받는다.
21일(한국시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한 토머스는 또 한 번 동성애 비하 발언을 사과하고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 자청해 등록했다"면서 "나 자신뿐 아니라 내 후원기업, 그리고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아진 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지난 10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경기를 하다 짧은 파퍼트를 놓치자 동성애자를 비하하는 용어를 썼고, 고스란히 TV 중계 전파를 탔다.
그는 즉각 사과했지만, 2013년부터 토머스를 후원하던 의류 기업 랄프 로렌은 즉각 토머스와 관계를 끊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
토머스는 "(랄프 로렌의) 결정을 존중한다. 내가 그 회사를 곤란하게 만들었으니 당연하다"고 잔뜩 몸을 낮췄다.
토머스의 거듭된 사과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록 등 겸허한 후속 조치는 더는 후원사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토머스는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씨티은행 등 후원사들에 인성 교육을 받아 좋은 평판을 되찾을 테니 지켜봐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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