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주택 공급 증가·환경 관심 높아져 '빌트인' 수혜 집중 -NH

권효중 2021. 1. 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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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빌트인 기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하츠(066130)에 대해 올해는 건설사 주택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수주 역시 늘어나고, 환경과 실내 공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쟁사 물량 확보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둔 만큼 올해는 주택 공급 물량의 증가가 곧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역시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감안할 경우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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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빌트인 기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하츠(066130)에 대해 올해는 건설사 주택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수주 역시 늘어나고, 환경과 실내 공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제품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88년 설립된 하츠는 주택에 설치해 사용하는 가정용 레인지 후드, 환기 시스템, 환기 청정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러한 빌트인 기기 시장은 전통적으로 경쟁이 치열했지만, 지난해 하츠의 최대 경쟁사인 엔텍이 파산을 신청하면서 반사이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츠의 지난 1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4.4%에 불과했지만, 반사 수혜가 나타난 지난해에는 7.4%로 개선됐다”며 “올해부터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과 8%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주택 공급 물량 증가 등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국내 5대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 공급물량은 지난해 대비 48%가량 증가가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쟁사 물량 확보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둔 만큼 올해는 주택 공급 물량의 증가가 곧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평균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역시 독보적 시장점유율을 감안할 경우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환경과 실내 공기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비, 하츠는 올해 관련 신제품을 다수 출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백 연구원은 “호흡기 전염병과 미세먼지 등과 연관된 만큼 이는 단기적인 이슈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환기 시스템 역시 최소 설치 기준이 강화되는 등 상황에서 올해는 매출 증가를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하츠의 매출액은 1472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16.2%, 26.1%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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