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골..유벤투스 시절 이후 6년 만에 처음!

오종헌 기자 2021. 1.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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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7)가 환상적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0분 포그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는 선제 실점에도 카바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포그바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포그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든 것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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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폴 포그바(27)가 환상적인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은 무려 6년 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풀럼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0점으로 1위에 위치했다. 

이날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카바니가 포진했고 마르시알, 브루노, 그린우드가 뒤를 받쳤다. 포그바와 프레드가 중원을 구축했고 쇼, 매과이어, 바이, 완 비사카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풀럼은 루크먼, 앙귀사, 아레올라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의 몫은 풀럼이었다. 전반 5분 루크먼이 맨유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정확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1분 브루노가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레올라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카바니가 밀어 넣었다.

맨유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포그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차례대로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맨유는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레스터 시티가 20일 첼시를 잡아내며 맨유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이어 맨유가 풀럼과 경기를 갖기 전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며 승점 38점을 확보, 1위에 위치했다.

맨유는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했다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없었다. 무승부일 경우 맨시티, 레스터와 승점 38점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에서 밀린다. 하지만 맨유는 선제 실점에도 카바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포그바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포그바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든 것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당시의 포그바는 맨유가 아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키에보와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서 중거리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포그바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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