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실적보다 GS홈쇼핑 합병 후 방향성 중요 -유진

김소연 2021. 1. 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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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1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GS홈쇼핑(028150)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합병 비율은 GS리테일 보통주와 GS홈쇼핑 보통주를 '1대 4.22'주로 GS홈쇼핑 1주당 리테일 4.22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 반대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GS리테일 3만 4125원, GS홈쇼핑 13만 885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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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GS홈쇼핑(028150)과 합병 이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GS리테일의 현재 주가는 20일 기준 3만5000원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실적보다 중요한 건 합병 이후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227억원, 288억원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주요 사업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주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 연구원의 판단이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11월 중순 이후 기존점 신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점포 순증은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 회복이 본격화할 3월부터 편의점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편의점 부문 중에서 슈퍼마켓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호텔 부문은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봤다.

주 연구원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이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11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했으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객실 예약 50% 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투숙률이 정성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4분기 실적은 아쉽게 느껴지지만 GS홈쇼핑과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주식매수청구권(매수예정가격 3만4125원)과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크지 않아 주가 하락에 대한 압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오는 7월 GS홈쇼핑과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 비율은 GS리테일 보통주와 GS홈쇼핑 보통주를 ‘1대 4.22’주로 GS홈쇼핑 1주당 리테일 4.22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 반대시 주식매수청구가격은 GS리테일 3만 4125원, GS홈쇼핑 13만 8855원이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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