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낵, 지난해 12월 '최대 월매출' 기록

이정은 2021. 1. 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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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12월 스낵 매출은 8월 대비 10~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은 이례적으로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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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스낵 제품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낵=여름철 성수기'라는 통념을 깬 것이다. 홈술족 증가와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품절대란 사태 등이 맞물리며 여름철보다 매출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스낵 매출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매출액은 8월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 기간 12월 스낵 매출은 8월 대비 10~2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안주형 스낵'이 인기다. 휴가지 등에서 과자를 즐기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겨울에는 스낵보다 파이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제과업계에서는 상식이었다.

지난해 12월은 이례적으로 스낵 매출이 2020년 최대 월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8월 매출 대비해서도 6% 많았다. 여름에 가장 잘 팔리는 '스윙칩'의 12월 매출이 8월보다 15% 늘었고, 특히 편의점에서는 홈술족 맥주안주 3대장으로 불리는 '포카칩' '오징어땅콩' '태양의 맛 썬'의 12월 매출이 8월 대비해 18% 가량 많았다. '꼬북칩' 역시 신제품 '초코츄러스맛'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며 8월에 비해 무려 118%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여름이 성수기인 스낵이 겨울에 더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올해에도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닌 스낵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여 2020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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