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여에스더 "남편 홍혜걸, 회사서 해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의 근황을 전했다.

여에스더는 20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MC 안영미는 여에스더에게 “남편 홍혜걸이 ‘SNS 중독 때문에 이혼 당할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 지금 상황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여에스더는 “당시 이혼할 마음은 없었지만, 별거할 마음은 굳게 먹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회사에서 별명이 폭탄이다. 직원들에게 제가 너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해임을 시키는 건 어떠냐”는 반응을 보였다. 여에스더는 “이미 해임됐다. 보직 대기발령하다가 해임된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게 술과 SNS다. 그걸 다 끊도록 한 게 마음이 아파서 강아지와 함께 살라고 제주도에 집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내려간 지 한달 반 정도 밖에 안 됐다”며 “이번에 가서 3주 같이 있다 왔다. 폭탄 제거반은 못 돼도 폭탄을 끌어안고 3주간 잘 터지지 않게 했다”며 웃었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