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매우 관대한 편지 써줬다"

박혜연 기자 2021. 1. 21.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매우 관대한 편지를 써줬다"(wrote a very generous letter)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편지에서 어떤 말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다만 "45~46개 단어 정도 길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매우 관대한 편지를 써줬다"(wrote a very generous letter)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들에게 "사적인 말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겠다. 하지만 편지는 관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임 대통령이 떠나면서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에게 축복을 비는 편지를 남기는 것은 백악관의 오랜 전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불참했지만 이 전통은 이어나가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편지에서 어떤 말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다만 "45~46개 단어 정도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역시 후임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편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과거 역대 대통령들은 편지를 통해 직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에 따른 어려움과 보상, 외로움 등에 대해 썼다. 당파성과는 상관없이 후임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지하겠다는 덕담의 의미가 컸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