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포그바 본인도 놀랐다.."왼발슛이 이 정도일 줄 몰랐는데(웃음)"

이형주 기자 2021. 1. 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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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27)도 자신의 골에 놀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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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폴 포그바(27)도 자신의 골에 놀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풀럼 앤 해머스미스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고 풀럼은 리그 8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이날 포그바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내내 견실한 활약을 펼친 그는 후반 20분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으로 결승골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T 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중요한 승리다. 매우 어려운 경기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기 전부터 이번 경기가 어려울 것을 알고 있었다. 풀럼은 압박에 능하고, 촘촘하게 간격을 유지한다. 어려운 팀을 상대로 승기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잘 때린 것 같다(웃음). 하지만 왼발로 찬 공이 이 정도의 파괴력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진 못했다. 하지만 시도가 없으면 득점도 없다. 결과적으로는 아름다운 승리를 가져다준 아름다운 득점이었던 것 같다. 내가 최고로 애정을 주는 골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지난 리버풀 FC전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화가 났었다. 내가 좀 더 잘 했어야 했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그와 달리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시티를 누르고 1위를 되찾았다고는 하나, 우리는 맨시티의 결과를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우리 경기 결과를 가져오는데 집중할 뿐이다.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경쟁이 치열해) 어려운 리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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