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6연승..맨시티, 1실점 극강의 수비로 완벽 부활

정다워 2021. 1. 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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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38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을 잡으면서 4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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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존 스톤스가 공을 두고 경합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0 승리했다. 후반 중반까지 득점하지 못한 채 고전했던 맨시티는 후반 34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힘겹게 선제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는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38을 기록, 2위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선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풀럼을 잡으면서 40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산술적으로는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맨시티의 역전이 가능한 차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초반을 힘겹게 보냈다. 12월 중순까지 5승5무2패라는 평범한 성적으로 인해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선두권과 거리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승을 통해 승점을 쓸어담으면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맨시티 특유의 공격력도 돋보이지만 그보다 수비의 힘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맨시티는 6연승을 거두는 동안 단 한 골만을 허용했다. 첼시전에서 1골을 내줬을 뿐 사우샘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모두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강력한 수비 조직력 속 단단하게 경기를 이끌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소 실점 팀이다. 18경기서 13실점으로 0점대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31득점으로 평소에 비해 득점력은 부족하지만 수비 쪽에서는 확실히 힘이 느껴진다. 센터백 존 스톤스와 루벤 디아스가 버티는 센터백 라인은 견고하고 에데르송이 지키는 골문도 든든하다. 전체적인 조직력도 워낙 뛰어나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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