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민주주의, 단결, 동맹, 세계의 등불" 취임 메시지도 장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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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분열된 미국 사회 통합과 동맹 복원 등을 역설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단합' 이뤄낼 것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에게만, 일부에게만 달려있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동맹 복구하고 리드해나갈 것...세계의 등불로 우뚝 서겠다 미국은 시험에 들었지만 더 강하게 일어섰다.
미국은 세계의 등불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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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시각)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분열된 미국 사회 통합과 동맹 복원 등을 역설했다.
다음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사 주요 발언 요지.
■한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의 승리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 오늘날 우리는 한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한다. 지금 민주주의는 승리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단합' 이뤄낼 것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에게만, 일부에게만 달려있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더 완벽한 연합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We the People)'에 대한 이야기다.
고칠 것, 복구해야 할 것, 치료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진실에 대한 공격, 바이러스, 불평등, 구조적인 인종차별,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도전들을 극복하려면 말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필요하다. 단합이다.
우리나라를 통합하는 것에 모든 미국인들이 동참할 것을 요청 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단결된(united) 미국으로서 만나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께 맹세한다. 나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똑같이 싸울 것을 약속한다.
■팬데믹에 초유의 위기...정치는 치워놓고 하나의 나라로 맞서자
미국 역사상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시기보다 더 어려운 시기는 거의 없었다. 한 세기 동안 한 번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소리 없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잃은 만큼의 생명을 앗아갔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수십만 개의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생존에 대한 외침은 이 땅 그 자체에서 나온다. 더 이상 절망적일 수도, 더 이상 선명할 수도 없는 외침이다.
정치는 치워놓고 하나의 나라로서 이 팬데믹에 맞서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이것을 극복해낼 것이다.
■동맹 복구하고 리드해나갈 것...세계의 등불로 우뚝 서겠다
미국은 시험에 들었지만 더 강하게 일어섰다. 우리는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전 세계와 관여하겠다. 어제의 도전 과제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 과제에 맞서겠다. 그리고 우리의 힘을 보여줌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모범이 됨으로써 리드해나갈 것이다.
미국은 세계의 등불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다.
#바이든 #바이든취임선서 #바이든연설문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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