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민주주의, 단결, 동맹, 세계의 등불" 취임 메시지도 장엄

조윤진 2021. 1. 2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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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각)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분열된 미국 사회 통합과 동맹 복원 등을 역설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단합' 이뤄낼 것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에게만, 일부에게만 달려있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동맹 복구하고 리드해나갈 것...세계의 등불로 우뚝 서겠다 미국은 시험에 들었지만 더 강하게 일어섰다.

미국은 세계의 등불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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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제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시각)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분열된 미국 사회 통합과 동맹 복원 등을 역설했다.

다음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사 주요 발언 요지.

■한 후보가 아닌 민주주의의 승리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 오늘날 우리는 한 후보의 승리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승리를 축하한다. 지금 민주주의는 승리했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단합' 이뤄낼 것
미국의 이야기는 우리 중 누구에게만, 일부에게만 달려있지 않고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 더 완벽한 연합을 추구하는 '우리 국민(We the People)'에 대한 이야기다.

고칠 것, 복구해야 할 것, 치료해야 할 것이 많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진실에 대한 공격, 바이러스, 불평등, 구조적인 인종차별,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도전들을 극복하려면 말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필요하다. 단합이다.

우리나라를 통합하는 것에 모든 미국인들이 동참할 것을 요청 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단결된(united) 미국으로서 만나야 한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틀림없이 우리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께 맹세한다. 나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 나를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똑같이 싸울 것을 약속한다.

제46대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20일(현지시간)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팬데믹에 초유의 위기...정치는 치워놓고 하나의 나라로 맞서자
미국 역사상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시기보다 더 어려운 시기는 거의 없었다. 한 세기 동안 한 번 유행했던 바이러스가 소리 없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잃은 만큼의 생명을 앗아갔다.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졌다. 수십만 개의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생존에 대한 외침은 이 땅 그 자체에서 나온다. 더 이상 절망적일 수도, 더 이상 선명할 수도 없는 외침이다.

정치는 치워놓고 하나의 나라로서 이 팬데믹에 맞서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이것을 극복해낼 것이다.

■동맹 복구하고 리드해나갈 것...세계의 등불로 우뚝 서겠다
미국은 시험에 들었지만 더 강하게 일어섰다. 우리는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번 전 세계와 관여하겠다. 어제의 도전 과제가 아니라 오늘과 내일의 도전 과제에 맞서겠다. 그리고 우리의 힘을 보여줌으로써가 아니라 우리가 모범이 됨으로써 리드해나갈 것이다.

미국은 세계의 등불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다.

#바이든 #바이든취임선서 #바이든연설문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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