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해리스 부통령 어머니의 고향 인도 축제 분위기

19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한 남성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의 얼굴 사진을 이어붙여 머리 뒤에 들고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취임하면서 해리스 부통령 외조부의 고향인 인도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은 축제 현장이 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툴라센드라푸람 마을 사람들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초상화를 들고 "카멀라 해리스 만세"를 외쳤다. 해리스 부통령이 선서를 하는 순간 폭죽이 터지기도 했다.

100년 전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의 외조부는 이후 대도시인 첸나이로 이사해 해리스의 외조모를 만나고 해리스의 어머니를 낳았다.

미국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도 5살 무렵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사상 최초로 여성이자 흑인, 남아시아계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남편 더그 엠호프가 들고 있는 성경에 손을 얹고 소니아 소토마요르 연방대법관 앞에서 부통령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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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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