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구' 김강훈, TV만 켜면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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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어려도 존재감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다.
아역 연기자 김강훈(12)과 정현준(10)이 상반기 안방극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최근 tvN '철인왕후'의 주연 김정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강훈은 2월 tvN '마우스'로 새롭게 시청자를 만난다.
2월 JTBC '시지프스'에서는 천재공학자 조승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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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역 정현준 '마인' 등 출연
최근 tvN ‘철인왕후’의 주연 김정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김강훈은 2월 tvN ‘마우스’로 새롭게 시청자를 만난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와 대치하는 순경과 형사의 이야기 속에서 비밀을 쥐고 있는 캐릭터다. 제작진은 ‘스포일러’가 될 여지가 있어 방송 직전까지 역할에 대한 정보를 모두 감추기로 했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의 핵심 요소로 알려졌다. 덕분에 예고편도 이승기와 이희준 등 주인공보다 한 발 먼저 찍었다. ‘동백꽃 필 무렵’의 필구 역으로 인지도를 넓힌 덕분에 각종 홍보 영상에도 이들과 나란히 등장한다. 제작진은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는 베테랑”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5월 방송하는 SBS ‘라켓소년단’에는 주연으로 합류한다. 탕준상 등과 함께 중학교 배드민턴부원으로 등장해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충’의 다송이로 이름을 알린 정현준도 다작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종영한 TV조선 ‘복수해라’에서 주인공 김사랑의 아들 역할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월 JTBC ‘시지프스’에서는 천재공학자 조승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 박신혜의 아역인 서이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두 주인공의 시작점이기도 해 비중이 꽤나 높다.
JTBC ‘품위있는 그녀’ 등을 쓴 백미경 작가의 신작 tvN ‘마인’에도 출연한다. 재벌가 며느리인 이보영의 아들로 그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지켜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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