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양시 '해외입국자 안심숙소' 운영 '돌입'

강근주 2021. 1. 21. 0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시는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입국할 경우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기존 '안심숙소'를 활용해 해외입국자 전용 격리 생활시설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작년 12월29일부터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학교(중부대) 기숙사를 활용, 가족감염 차단을 목적으로 안심숙소로 활용하는 가운데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위한 안심숙소를 21일부터 따로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 무증상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숙소-중부대학교 기숙사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가 입국할 경우 코로나19 선별검사 결과를 통보받을 때까지 머무를 수 있도록 기존 ‘안심숙소’를 활용해 해외입국자 전용 격리 생활시설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작년 12월29일부터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대학교(중부대) 기숙사를 활용, 가족감염 차단을 목적으로 안심숙소로 활용하는 가운데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위한 안심숙소를 21일부터 따로 운영한다.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숙소는 일반 시민과 구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별도로 운영된다. 최근 영국-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시점에서 무증상 해외입국자의 가족-지인 간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역조치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민 중 무증상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동안 가족-지인 간 접촉을 멀리하고 안전하게 머무르는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현재 덕양구 소재 중부대학교 기숙사 101실 중 40실을 무증상 해외입국자를 위한 전용 숙소공간으로 확보하는 한편 가족감염을 피하기 위해 입소하는 시민과는 철저하게 구분해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고양시 무증상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숙소 운영-코로나19 검체검사. 사진제공=고양시

특히 해외입국자가 인천공항에서 하루 4회 운행하는 논스톱 안심픽업 버스(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10분, 오후 7시30분)에 탑승해 중부대 기숙사에 도착한 뒤 검체 검사를 마치고 곧바로 입소하는 ‘1Day FAST TRACK’ 방식으로 입국에서 검사·입소까지 하루에 마칠 수 있는 신속한 방역 표준모델도 함께 제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앞두고, 해외입국자의 지역감염을 최대한 차단하는 안전하고 신속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모든 해외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타인과 접촉을 완전히 차단하면서 서로의 안전을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고양시 안심숙소 입소를 희망하는 입국 예정자와 동의를 받은 그 가족 또는 지인은 고양시 민원콜센터의 전화 상담이나 고양시 민원콜센터 카카오채널상담, 문자 상담 등을 통해 사전 예약신청을 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