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변이에도 효과"..아스트라, 이달 내 WHO 승인 전망

한세현 기자 2021. 1. 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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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금 나와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지금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하루 영국에서 코로나19 숨진 사람은 1천820명이나 됐습니다.

그제 1천610명보다도 200명가량 늘어난 역대 최다입니다.

3차 봉쇄 조치 뒤 신규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급증세는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엔테크 연구팀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자 16명의 혈액에서 항체가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앞서 이달 초에도, 자사 백신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필립 박사/화이자 수석연구원 : 우리가 발견한 것은 한 가지 중요한 돌연변이로, 변이가 일어나든 아니든 백신은 효과 있었습니다. 그건 매우 안심할 수 있는 발견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이르면 이번 달 안에 세계보건기구, WHO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을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인도의 세룸인스티튜트가 만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르면 이번 달, 우리나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하는 백신은 다음 달 말 WHO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더나는 2월 존슨앤존슨은 5월이나 6월,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백신은 3월쯤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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