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시대 개막.."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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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분열된 미국을 통합하고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코로나 시국을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앞으로 4년간 미국을 이끌어갈 국정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취임사 내용, 류정훈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사 메시지는 분열과 갈등을 끝내자는데 초점이 맞춰졌죠?
[기자]
네, 평화와 통합, 치유를 내세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은 미국의 날입니다. 민주주의 날이고, 역사와 희망의 날, 회복과 결단의 날입니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처한 심각한 팬데믹 상황과 인종차별, 갈라선 의회와 기후변화 등의 위험들을 지목했습니다.
[앵커]
치유를 위해 내세운 키워드는 역시 통합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합'이라며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저는 우리가 직면한 적들과 싸우기 위해 연합할 겁니다. 분노, 원망, 증오, 극단주의, 무법, 폭력, 질병, 실업 그리고 절망들은 우리가 단결하면 해낼 수 있고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합 없이는 어떠한 평화도 없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합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앵커]
취임 연설에는 앞으로의 어젠더도 담겼죠?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갈라진 의회를 봉합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대통령으로서 첫 번째로 할 일은 지난 1년 동안 유행병으로 잃은 모든 이들을 기억하기 위한 묵념의 순간을 부탁드리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서로 만납시다. 서로 존중합시다. 정치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맹렬한 불길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제 아버지처럼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까", "저당금을 낼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합니다. 그들은 가족에 대해 생각하고, 다음에 올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합니다. 제가 해결할 것을 약속합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 소식도 알아볼까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고 백악관을 떠났는데, 마지막 연설에서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남겼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가 "일생의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말했는데요.
셀프 환송식에서 어떻게든 돌아오겠다고 짤막한 인사를 남기고 백악관을 떠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전 대통령 : 우리가 해왔던 일들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당신들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든 돌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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