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없지만, '빅6' 모두 건재..새 시즌 더 뜨거워지는 득점왕 타이틀 경쟁

박준범 2021. 1.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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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득점왕 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주니오는 울산 현대와 이별하고 중국 무대로 향한다.

득점 순위 2위부터 6위까지 모두 2021시즌 K리그1 무대에 남는다.

새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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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왼쪽부터), 세징야, 팔로세비치, 무고사.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새 시즌 득점왕 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주니오는 울산 현대와 이별하고 중국 무대로 향한다. 득점 순위 2위부터 6위까지 모두 2021시즌 K리그1 무대에 남는다. 새 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각각 득점 2위와 4위에 올랐던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는 유니폼을 바꿔 입고 타이틀에 도전장을 내민다. 국내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일류첸코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이미 자가 격리를 거쳐, 전북의 전지훈련지인 남해에 합류했다. 지난 2019년 여름 국내로 들어온 일류첸코는 그해, 18경기 9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주니오의 역대급 페이스에 밀렸지만 일류첸코의 결정력도 만만치 않았다. K리그 3년 차에 팀의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노린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님에도 지난 시즌 22경기에 나서 14골6도움으로 펄펄 난 팔로세비치도 포항을 떠나 FC서울에 새 둥지를 튼다. 팔로세비치는 정확한 왼발 킥으로 K리그 최정상 공격형 미드필더로 우뚝 섰다. 나상호, 박주영이라는 걸출한 파트너와 정확한 패싱력을 보유한 기성용과 오스마르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 1위(14억3900만원)에 오른 대구FC 세징야도 유력 후보다. 2019시즌에는 15골, 지난 시즌에는 경기 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18골을 넣었다. 데얀이 홍콩 무대로 떠났고, 에드가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할 가능성이 커 세징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한 무고사도 채비를 마쳤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3시즌 동안 91경기 45골을 넣는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인천의 공격을 이끌어왔다. 최다골 기록은 2018시즌에 기록한 19골이다. 여기에 이적시장에서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던 펠리페는 광주FC에 잔류하는 분위기다. 12골을 넣으며 K리그1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인 펠리페의 파괴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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