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바이에른, 아우크스에 1-0 승리

[골닷컴] 정재은 기자=

20일 저녁(현지 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2020-21 분데스리가 17라운드가 열렸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초대했다.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전반: 레반도프스키 선제골, 바이에른 1-0 리드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아우크스부르크를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바이에른이 볼을 소유를 이어나갔다. 8분에는 킹슬리 코망(23)이 좌측에서 문전으로 침투하는 토마스 뮐러(31)에게 크로스를 넘겼다. 뮐러가 슈팅 기회를 놓치며 아쉬워 했다. 11분, 프리킥을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받아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끊임없이 두드린 골문은 13분에 터졌다. 루카스 에르난데스(24)가 파울을 당하며 바이에른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며 1-0으로 바이에른이 앞서기 시작했다.

바이에른은 이후에도 추가골을 위해 계속 골문을 노렸지만 아우크스부르크의 끈끈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37분 세르쥬 그나브리(25)의 슈팅은 골키퍼 손에 막혔고, 이어진 레반도프스키의 헤더슛 역시 잡혔다. 42분 우측에서 그나브리가 보낸 공을 레반도프스키가 받아 슈팅하려 했지만 골대 바깥 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후반: 핀보가손 페널티킥 실패... 바이에른 승리

후반 초반 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루벤 바르가스(22)가 충돌 후 다리를 절뚝이며 나갔다. 바이에른 상황도 좋지 않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가 후반 20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에 막히며 공을 놓쳤다.

21분 다니엘 칼리주리(33)의 기습 중거리 슛은 골대 왼편으로 빗나갔다. 28분 프레드릭 옌센(23)의 크로스도 막혔다. 1분 후, 뱅자맹 파바르(24)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아우크스부르크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알프레드 핀보가손(31)의 페널티킥은 골대를 강하게 맞혔다.

결정적인 동점 기회를 놓친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바이에른이 레반도프스키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사진=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