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에스더 "정은경 청장과 서울대 선후배, 난 공주과라 안 친했다"(라스)[어제TV]

최승혜 2021. 1. 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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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입담을 뽐냈다.

1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이 출연한 가운데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구라는 이봉원이 천안에서 운영하는 짬뽕집 방문 경험담을 밝혔다. 김구라는 “짬뽕은 정말 맛있다. 인정한다”며 “그런데 볶음밥은 좀 달았다. 특히 내가 갔을 때는 밥이 살아있지 않더라”고 솔직한 맛 평가를 했다. 이에 이봉원은 “아이들이 많이 오니까 아이들 입맛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에스더는 이봉원에게 자신의 남편 홍혜걸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성실하고 좋은 아내를 두지 않았냐”며 “저희 남편도 사업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하는 족족 말아먹는다. TV프로덕션도 적자”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런데 빚을 본인 힘으로 다 갚지 않았냐. 기본적으로 신뢰가 있다”며 칭찬했다.

이봉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자신의 가게도 매출이 3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오히려 재료를 코로나 이전보다 더 많이 넣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위기는 곧 찬스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여에스더는 MC들이 “남편의 SNS 중독 때문에 이혼 선언을 했다던데”라고 묻자 “이혼까지는 아니어도 별거는 결심했었다”며 “남편이 저희 회사에서 별명이 폭탄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자르지 그랬냐”고 묻자 여에스더는 “이미 해임했다”며 “저희 남편이 좋아하는 게 술과 SNS인데 언제 또 터질지 몰라 제주도에 반려견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해줬다. 지금 내려간 지 한달 반 됐다. 얼마 전에 저도 내려가서 3주 정도 함께 보내고 왔다. 주기적으로 관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에스더는 건강보조식품 사업이 연 매출 500억원을 올린다고 밝혔다. MC들이 “기부도 많이 하신다던데”라고 묻자 여에스더는 “이런 얘기 해도 되냐”라고 머뭇거리더니 “작년 순이익의 8~10%를 기부했다. 6억 정도 된다”고 기부클래스를 자랑했다.

여에스더는 서울대 의대 동문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그는 “저보다 1년 선배였다. 저는 세련된 공주과라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다. 정은경 선배는 그때부터 다른 사람들을 위해 노력하는 분이었다. 결혼도 복지에 뜻이 있는 분과 결혼했다"며 저는 남편 분과 친하다. 같은 박사 문하생인데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모임에 못 나오신다. 되게 좋은 분이시다.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테이는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했던 쌍방 매니저 조찬형과 결별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얼굴이 알려지니까 작품 섭외전화가 급격히 감소했다. 얼마를 원하는지 물어보는데 가격을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며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햄버거 가게를 운영 중인 테이는 “요즘 친구들은 ‘햄버거 아저씨’로 부른다. 가수인지 모르더라”고 고백했다. 테이는 “백 대표님의 창업 과외를 받고 햄버거 가게를 열었다”며 “제가 개업하고 5~6개월 동안 주방에만 있었다. 그런데 백 대표님이 직접 줄을 서서 햄버거를 먹고 가셨다. 나중에 ‘고기 패티가 달라졌네’라고 피드백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대식가로 잘 알려져 있는 테이는 “한달에 식비만 300만원이 나왔는데 요즘은 많이 줄였다. 마일리지를 활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쯔양이 마일리지를 묻자 테이는 “쯔양 앞에서는 작아진다”고 말했고 쯔양은 “저는 10만원은 금방 모은다”고 밝혔다. 이에 테이는 “10만원이면 1,000만원을 쓴거다”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MC들은 쯔양에 대해 “구독자 수 300만, 조회수 누적 6억 뷰를 기록 중인 ‘K-콘텐츠’ 먹방 분야에서 가장 핫한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다. 쯔양은 “먹으면서 일하고 돈도 버는 신의 직업”이라고 셀프 소개하며 “햄버거 20개, 방어회 10kg, 등심 등 고기류는 3kg”를 먹는다며 클래스가 다른 대식가 면모를 자랑했다. 안영미가 “언제부터 대식가였냐”고 묻자 쯔양은 “중학교 1학년 때 할머니 집에서 반년을 살았는데 할머니가 손이 크셨다. 수제비를 한 통 해주시면 다 먹고, 치킨까지 시켜주시면 다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교 가는 걸 싫어해서 찬물로 샤워한 뒤 에어컨 냉방을 틀어놓은 뒤 아이스크림 20개를 먹었다. 그런데도 멀쩡했다”며 남다른 유전자임을 밝혔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 때문에 은퇴 선언을 했다가 3개월만에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광고에 대해 잘 몰랐다. ‘이거 광고에요’라고 말하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후 다른 유튜버들처럼 표기를 했는데, 뒷광고 논란이 일어나면서 제 이름이 거론됐다. ‘쯔양도 인정했더라’며 사기꾼처럼 돼 버렸고 8시 뉴스에도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뉴스 보도 후 악플이 쏟아졌다. 꼴도 보기 싫다고 은퇴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은퇴를 했는데 기다리는 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복귀했다. 그랬더니 또 다시 나가라고 하더라”며 “사실 악플이 가장 힘들었고 여태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너졌다는 허망함이 밀려왔다”고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기부도 많이 하던데”라고 묻자 쯔양은 “제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직업을 갖고 있지 않냐. 제가 혼자 이 돈을 갖는 건 과욕이라고 생각해서 기부를 하고 있다”며 매달 보육원에 315만원 정기후원, 국립암센터에 1,000만원 기부 등 선행을 털어놨다.(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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