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공주 남편 "최소한 보라색보단 우선이어야, 노예 같아"(아콘)[ 결정적장면]

최승혜 2021. 1.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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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공주의 남편이 아내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놨다.

1월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자칭 보라공주 이경민 씨가 출연해 남편과 눈맞춤을 진행했다.

이날 첫번째 눈맞춤 주인공인 이경민 씨는 "보라색을 많이 사랑하는 자칭 보라공주 이경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남편은 이경민 씨에게 "내가 중요하냐. 보라색이 중요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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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보라공주의 남편이 아내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놨다.

1월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자칭 보라공주 이경민 씨가 출연해 남편과 눈맞춤을 진행했다.

이날 첫번째 눈맞춤 주인공인 이경민 씨는 "보라색을 많이 사랑하는 자칭 보라공주 이경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보라색으로 가득한 이경민 씨의 집이 공개됐다. 이경민 씨는 "전체 거의다 직접 꾸몄다. 가구나 소품들은 하나하나씩 모으고 칠했다"며 보라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민 씨의 눈맞춤 상대로 등장한 사람은 남편. 남편은 제작진에 "아내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건 찬성인데 나보다 보라색이 1순위이기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경민 씨는 남편과 눈맞춤방에서 마주하자 아무말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요즘 많이 변한 것 같고 전과 달라진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씨는 제작진에게 "저를 재밌게 해주려고 노력했던 남편인데 요즘에는 저를 귀찮아하는 것 같고 남편이 많이 달라졌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남편은 이경민 씨에게 "내가 중요하냐. 보라색이 중요하냐"고 물었다. 이경민 씨는 "둘 다 중요하다. 금상첨화는 보라색을 입고 있는 당신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남편은 "최소한 그래도 보라색보다 우선이어야 하지 않겠냐"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고 이경민 씨는 "왜 보라색이랑 당신과 비교를 하냐"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남편은 "(보라색에 밀려서) 내 의견을 무시하는 느낌이 든다. 그런 부분이 섭섭하다. 어떨 때보면 당신이 말하는 대로 움직이는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민 씨는 "내가 앞으로는 당신 왕자님처럼 멋지게 모실게"라며 화해의 말을 건넸다.(사진= 채널A ‘아이콘택트’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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