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사전예약제로 운영 재개..기획전시 풍성

윤슬기 입력 2021. 1. 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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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운영이 재개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이 다양한 기획전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관람객은 입장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신원확인 및 방역조치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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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등 기획전시도
[서울=뉴시스]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1.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조정에 따라 운영이 재개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이 다양한 기획전시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을 비롯해 서울생활사박물관,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동대문역사관·동대문운동장기념관, 경희궁, 백인제가옥 등을 비롯한 11개의 분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현재 11개 분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시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 청계천박물관 '미디어아트X세운상가', 한양도성박물관 '광희문, 수구문, 시구문', 공평도시유적전시관 '한양의 家, 건평방 가옥' 등이다.

시민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은 준수해야 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세대 공감-최달용의 서울살이'를 3월28일까지 개최한다.

해방둥이 서울사람 최달용의 1950~70년대 삶을 사회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산업화 세대를 공감해 볼 수 있다. 최달용의 기증 자료 및 개인 소장 자료 90여점과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유물 80점을 함께 전시했다.

'미디어아트×세운상가' 전시는 세운상가에서 이루어진 예술과 기술의 만남에 주목했다. 전시는 5월9일까지 청계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세운상가는 1960년대 실험적인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선보인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이 중고 TV를 사기 위해 거닐었던 곳이다.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스케치 100여 점과 백남준의 '자화상 달마도'를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 여러 이름으로 불렸던 광희문의 역사와 변화상을 소개하는 전시 '광희문, 수구문, 시구문'은 3월7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상·장례 절차를 소개하는 영상과 함께 관련 고문헌, 그림, 상여장식 등의 유물이 함께 소개된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광희문을 통해 드나들었던 옛 장례 풍경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한양 최대 번화가였던 견평방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한양의 家, 견평방 가옥'은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5월2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한양이 수도가 되면서 백성들의 주거지가 어떻게 조성되었는지를 알아보고, 발굴·기록 자료를 근거로 당시 견평방에 위치했던 가옥을 모형으로 제작했다.

이번 전시 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 본관에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양을 지켰던 삼군영 군인들을 다룬 '한양을 지켜라_삼군영 소속 한 군인 집안의 고군분투기'와 1880~1980년대까지 100년 교육사를 조망하는 '서울학교 100년' 전시를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museum.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도록을 이북(E-book)으로 열람할 수 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박물관 기획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온라인 전시도 준비 중에 있다.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전시해설 영상도 박물관 유튜브 채널(youtube.com/seoulmuseumofhistory)도 제공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관람객은 입장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신원확인 및 방역조치에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어디서나 서울역사박물관 전시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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